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앤디 김 “최초 한국계 연방상원의원 되겠다”

한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연방 하원 3선 고지에 오른 민주당 앤디 김 의원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 등 미국 정치 난맥상에 잇따라 쓴소리를 내놨다.   김 의원은 7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 모두보다 더 큰 대의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 의원들은 이 일이 무엇에 대한 것인지 잊어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입법기관이지 인플루언서가 아니다. 일 좀 하자”라며 “이 일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오늘 당신의 목소리를 들었는가와는 상관없다”고 일회성 주목을 위해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 행태를 꼬집었다.   하원의장 해임결의 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와 관련해선 “우리는 다음에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며 “다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법 하나 처리할 수 없고, 미국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거나 비상사태가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국가 안보를 위해 실질적으로 대응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라고 공화당을 겨냥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그는 최근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같은 당 상원의원 밥 메넨데스의 퇴진을 압박하며 본인이 그 자리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미국의 시민단체 ‘앤드 시티즌스 유나이티드’가 뉴저지 민주당 예비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메넨데스와 양자 대결 시 63%의 지지율을 기록해 메넨데스 의원(10%)을 압도했다.   김 의원은 “매우 흥분된다”며 “나는 미국 상원에 진출하는 첫 한국계 미국인이 될 것이고, 미국 전체에서 4번째로 어린 상원의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트럼프가 두 번이나 이긴 뉴저지에서 가장 험난한 지역구에서 세 번이나 승리했다”며 “내가 전형적이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다. 나는 통상적인 뉴저지 민주당 정치인 상과도 다르다. 그러나 나는 정확히 이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고 자신했다.   [연합뉴스]앤디 김 의원 앤디 김 의원 연방상원 도전 뉴저지주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앤디 김 첫 한인 연방상원의원 도전

2023-10-08

[사설] 한인 연방상원의원 배출하자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당)이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120년 한인 이민역사에서 연방상원의원 도전은 처음이라 의미가 크다.     김 의원의 출마 선언은 현 뉴저지주 상원의원인 밥 메넨데스가 뇌물수수 혐의로 사임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나왔다.  김 의원은 “아들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김 의원은 지난해 연방하원의원 3선에 성공하면서 중견 정치인 반열에 올랐다. 유권자들로부터 정치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김 의원은 한인 사회나 한국 관련 이슈들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특히 2021년 1월6일 발생한 의사당 난입사태 당시 시위대에 의해 파괴된 의사당을 청소하는 그의 모습은 미국인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김 의원이 속한 민주당 내 반응도 호의적이다. 그의 출마 선언 이후 당내 유력 인사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뉴저지주는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 당내 경쟁에서만 이기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직 변수는 많다. 메넨데스 의원이 사임 대신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는 데다 쟁쟁한 경쟁자들도 많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연방상원의원은 아직 아시아계에 문턱이 높은 곳이다. 현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아시아계는 하와이주 출신의 메이지 히로노 의원과 일리노이주 출신의  태미 더크워스 의원 2명에 불과하다. 한인 연방상원의원 배출은 한인 사회의 정치력을 몇 단계 더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아울러 한인 차세대들에게 자긍심과 새로운 희망을 주는 계기도 될 수 있다.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예비선거는 내년 3월 치러진다. 김 의원에 대한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가 필요하다.  사설 연방상원의원 한인 한인 연방상원의원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연방상원의원 도전

2023-09-2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